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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자몽 마시며 살인자의 기억 읽기.
소소한쥬씨
2016. 1. 3. 20:45
오늘 읽은 책은 김영하 작가님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입니다.
'유명한 책 좀 소개시켜주세요!!' 라던가,
'요즘 읽을만한 책이 뭐가 있을까요' 하면
세번중 한번은 꼭 나오는 이름이죠.
'김영하'
책 좀 읽는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 읽어보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동안 흘려만 듣다가 이번 기회에 흥미로운 제목에 꽃혀 구입했습니다.
살인자의 기억법이라니...뭐지?
살인자가 살인을 하면서 정한 기억법을 상상한건가?
아님 살해당한 사람들을 회고하는 것일까?
책을 일고 한 시간 뒤.
저는 매우 쓸데없는 예측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바로 알라딘에 들어가서
김영하 작가님의 또 다른 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와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를 말없이 결제했습니다
.
시원시원한 문체도 너무 좋고,
일단 책을 읽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것이 너무 좋아요.
저는 읽다 막히면 그 뒤부터는 의무감으로 읽게 되거든요.
분명 생각할 틈도 없이 후딱 읽어 내렸는데 후유증은 길게 남네요.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을 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네요.
-오늘의 명대사-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거든.'
그리고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