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쥬씨/소소한 조잘조잘

강화도 선두리 보광호

소소한쥬씨 2017. 10. 23. 00:50


 가을이 오면 꽃게탕을 먹으러 가거나 회를 먹으러 종종 강화도에 가요.

가족들이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신나서 갑니다.

강화도에 회를 먹으러 간다하면 주로 선두리에 있는 '보광호'에 자주 간답니다.

솔직히 선두리 쪽은 별로 볼 것이 없어요.. 그냥 뻘과.. 방파제와...바다...

그리고 쭉 둘러싼 횟집...

아마 펜션이나 다른 놀거리들은 섬 반대편에 있는 느낌...

하지만 회는 정말 맛있어요!!

저는 제철 해산물 3개지를 선택하는 세트를 시켰어요

멍게, 해삼, 개불은 물론 대하와 전어무침, 전복, 광어,숭어 등등...

4인기준 130,000원에 밥과 술, 그리고 전어구이를 추가해서 먹었어요.

오늘의 베스트는 전어 무침과 전어구이!!

가을에 왜 전어를 먹어야 하는지 이유를 알겠어요:)

그리고 마무리로 깔끔하게 매운탕까지!!


6명이 가서 애매하던 차에 추천해 주신대로 먹으니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저는 사람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보광호는 친철하기도 하고 맛있어서 가족들이 가자고 하면 곧잘 따라나서는 곳 중 하나예요.

겨울이 지나 봄이 올랑말랑 할 때 또 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