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연- 인도식 카페&바
친구와 광화문 쪽에서 놀다 흘러흘러 들린 곳입니다.
간단히 맥주나 할까하고 종각역쪽으로 향하는데 친구가 여기 괜찮다고 가자고 하더라구요.
인도스타일의 바입니다.
엘리버에터를 타고 5층으로 올라가 내리자마자 신발을 벗습니다.
좌식형이라서 신발을 벗고 신발주머니 같은 것에 신발을 담아 가져가야해요.
2개 층으로 되어있고 5아랫층은 2~3명정도가 마시기 좋은 자리가,
그 윗층은 단체가 앉아있기 좋은 개방형 룸으로 되어있더라구요.
고양이 한마리가 도도하게 반기는 곳이었어요.
생각지도 않게 간 곳이라 사진을 거의 못 찍었어요...
예뻐서 찍고 싶었는데.. 밤이라 어둡기도 하고..
여러모로 아쉬워서 다시 한번 가봐야 겠네요.
원래는 맥주를 마시려했지만 그래도 온 김에
창가쪽에 나란히 앉아 칵테일 한 잔씩 시켜봤어요.
친구는 스크류 드라이버 저는 미도리 샤워를 시키고 수다를 떨었습니다.
가격대는 8000~12000원.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좋았어요.
기본안주로 튀긴 스파게티 면이 나왔는데 엄청 맛있는건 아니었는데
얘기 하면서 계속 줏어먹게 되네요.
양이 엄청 많아요.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더라구요.
이 곳은 물담배도 있어요. 15000원을 내고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체험해볼까 했는데 오래는 있지 않을거라 다음에 하기로....
아랫층 사진이 없네.. 아쉽네요. 자리가 매우 안락해요.
낮게 칸막이도 되어있어 둘 다 치마를 입었음에도 굉장히 편하게 있었습니다.
윗층입니다.
윗층에 화장실과 흡연실도 있어요.
애연가들은 좋겠네요. 흡연실도 있고 물담배도 있으니.
화장실 들렀다 예뻐서 찍어놨습니다.
이거라도 찍어놔서 다행이네요.
배부르다고 퍼질러 있었으면서
칵테일이 마음에 들어 잭콕 한 잔 더 마시고 나왔어요.
다음에 또 가서 물담배도 체험해보고
사진도 많이 많이 찍어야지.
고양이도 한번만 만져봤으면...
귀엽지만 혹시나 싫어할까봐 멀리서 지켜만 봤어요.
그래도 나갈때 엘리베이터까지 마중 나와줘서 기분이 엄청 좋았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