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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마시며 달의 바다 읽기.

소소한쥬씨 2015. 12. 22. 02:17

책 추천 목록을 살펴볼 때면
자주 들어가 있는 책이죠.
보고 있으면 뭔가 마음이 울컥해요.
뭔가 짠한 마음이 계속 들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정말 글은 쓰기 나름이구나.
같은 상황이라도 생각하기 나름이구나.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
아리송함이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것 같아요

저는 기억력이 나빠서인지 읽다가
다시 생각해보고 싶어
앞으로 돌아가 또 읽고 생각하고
다시 읽고 뒷장으로 돌아가 또 읽었었죠.
덕분에 한 시간정도면 가볍게 읽을 책을
세시간에 걸쳐 읽었어요.

나중에 한번쯤은
미래의 나에게
달의 바다 처럼 편지를 써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