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브이 포 벤데타를 봤어요.
많은 커뮤니티에서 명대사와 명장면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죠.
워낙 유명한 영화라 보신 분들도 많으실거예요.

그래서 저도 한번 봤습니다.
저는 영화보면서 무언가를 마시거나 먹는 것을 좋아해요.
어떤분들은 영화의 흥이 깨지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드시기도 해서,
영화관에서는 최대한 조용히 먹고
(그래도 먹는 것은 포기를 못하겠어요ㅠㅠ)
집에서는 이것저것 가져다 먹고는 해요.


아이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 영화 속 세상은 '다름'을 인정해주지 않아요.
종교도 사랑도 사상도 모두 같은 것을 강요하죠.
일명 '핑거맨'이라는 사람들이 국가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잡아가는 세상이예요.
(요즘 느끼는 우리세상과 비슷한 느낌을 받는 이유는 왜일까요)

그 세상속에 사는 주인공 '이비'는 통금시간이 지난 시간에 밖을 나갔다 핑거맨에게 잡혀요.

저항을 해보지만 ㅠㅠ
건장한 성인 남성 둘을 막을 수는 없었어요.
위기에 빠진 이비 앞에 나타난 그림자 하나.

따란☆

(헐)

'브이'가 나타납니다.
연극배우가 멋드러지게 연기하듯 명대사를 쏟아내며
춤을 추듯 핑거맨들을 물리치죠.

그리고 이어지는 화려한 공연.
이비는 깨어난 세계의 시작을 함께하게 됩니다.

보고 난 후 뭔가 개운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영화속의 브이는 나에게 말을 하는 것 같았어요.
브이의 대사 하나하나가 마음속에 박히는 느낌.
그리고 나탈리 포드만은 레옹에서도 블랙스완에서도 느꼈지만 정말 대단한 배우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매우 예쁘기까지...!!너무나 완벽한 언니!!


'국민들이 정부를 두려워해서는 안돼.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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