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친놈들아.. 이제 그만해.....
쪼꼬렛을 떨어뜨렸더니 와장창 깨졌어.. 정말 와장창 소리가 났다고ㅠㅠㅠㅠㅠ
상자째 떨어뜨려서 주섬주섬 주워먹긴 했는데.. 어휴.. 안 깨졌음 내가 이로 깨부셔야 했잖아?
조각들도 안 부셔져서 녹여먹음....
아까 새벽은 -20도더니... 어디까지 내려갈거야.... 아 너무 싫다...
2.
어제 순대와 쫄면을 사가면서 아 집에 댜니 쉬려나 했는데 집 가니 쉬고있넹ㅎㅎ
야. 순대 쫄면 드셈.
튀김은 없음?
너 있는거 알았음 사올걸. 오징어랑 고구마 튀김 먹고싶었는데 많을까봐 안 삼.
마더를 보고 있었는지 한참 이야기 진행중.
댜니가 옆에서 열심히 설명해주는데 고구마 100개 스토리...
아무리 연기라도 애가 학대 당하는 것은 보기가 힘들다.
2화도 연달아 보려는 것을 말림. 나 낮잠 잘 때 봐주면 안 될까.. 난 저거 보기 싫어.
(스포주의)그래서 찾은 것.(스포주의)
U+ 무료 애니에 있더라고.
뭐. 줄거리는 그냥저냥한 신분을 초월한 멜로이다.
약간 예전거라 그런지 CG와 작화의 조화가 뽀로로 비행기 타는 이야기스러웠지만.
전체적으로 그림이 예쁘다. 내용은 그저그래.
여주인공 착함. 나는 여주가 적성 찾고 비행사 될 줄 알았어.
뭔가 일본이 만드는 군대 이야기는 별로 안 와닿아. 너무 미화가 심하다.
개개인의 사정이 있다는건 알겠는데 미화 시키지 말기를. (인정 좀 해라)
그렇게 따지면 모든 범죄자들 다 이유있어서 면죄받게?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현실에 대입해 소리지름.
아니 줄거면 사금말고 덩어리로 달라고. 저거 바람에 날리면 어케.....
했는데 남주가 사금 공중에 뿌려버림 공중비행쇼 하면서. 야!!!!!!! 사금을!!!!
조금만 뿌려라!!! 너는 돈도 없으면서 그딴 이벤트를!!!!!
이야.. 남자는 영앤리치앤핸섬이 맞나....하고 중얼거리니
낑겨보던 막내가 그럼 뭐해 저거 하고 빈털털이 되었잖아.라고 딴지를 검.
일단 저 이벤트만큼은 리치다.....라고 일축함.
그리고 황태자 저거 앞에 잠깐 나오고 안 나오는데 하는 짓이 영 븅딱스럽다.
3.
다 보고나니 동생이 다른 애니도 보자고 꼬신다.
우리 세자매는 셋다 만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댜니와는 예전에 같이 만화책방을 다니며 이것저것보고 막내와는 짱구극장판을 다 섭렵함.
댜니는 오란고교 호스트부나 크르노크루세이드, 아님 후르츠 바스켓을 보자고 날 꼬심.
이거 다 나 중,고등학교때 봤던 것들. 내가 보니 따라 보다 얘도 같이 빠졌다.
야. 강철의 연금술사 보면 안되냐.
그건 내 타입아냐. 너무 우울하고 잔인해..
그건 크르노크루세이드도 마찬가지잖아.
강철은 그걸 뛰어넘는 우울함이 있어. 그리고 너무 잔인해.
결국 오란고교 호스트부를 보았음.
이야 이거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 만화책으로 열심히 읽었는데 말이야.
더빙판으로 보자고 졸랐다. 왜냐면 엄상현님이 출연하시니까....
예전에 성우 엄상현님에게 빠져 로보카 폴리까지 본 사람이야 내가...
앉은 자리서 10화 넘게 본 것 같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일본은 그들만의 오글거림이 좀 있는 것 같아.
자막이나 글로 보면 별 생각 안 드는데 음성으로 들으니 대사가....ㅎㅎㅎ....ㅎ...ㅎ...
그래도 잘생겼으니 행복^^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