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저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했을 뿐이다.
내가 제일이라고.
너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너는 사랑스럽다고.
그렇게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줄 사람.
어느날 나를 막아선 투명한 막을 본 순간,
그것이 무척이나 힘든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 때, 모든 희망이 송두리째 잡아뽑히는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