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이른 새벽은
감성적인 시간인 것 같아요.
저는 가끔 그 시간이 오면 생각에 잠기죠.
희망을 갖기위해 해야할 것들을 생각해요.
하지만 사실 후회와 걱정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아, 이 땐 이럴걸..그때는 왜 안했을까.
사실 요즘 많이 의기소침해졌어요.
뭔가 내가 너무 작아진 느낌.
별 쓸 모 없는 사람인 것 같은 느낌.
종종 겪잖아요. 슬럼프 같은 거.
요즘 아침에 일어나 하는 것이 있어요.
나는 사랑스럽다.
나는 대단하다.
나는 잘하고 있다.
세번씩 되뇌고 있죠.
이런게 무슨 소용이 있나 싶으면서도
저는 그래도 믿고 싶어서요.
내가 한 말은 언제든 나에게 어떻게든 돌아온다고.
조금씩 하나씩 도전해보려구요.
나를 사랑하는 것.
공부를 해서 자격증을 따 보는 것.
운동을 하는 것.
책을 많이 읽는 것.
영화를 많이 보는 것.
이런 것들이 모이다보면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
사실..오늘 그런 노력을 비웃음 당해서
서운하고 섭섭하고 좀 그렇네요..
그래도 이제 시작이니까.
조금만 더 밀고 나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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