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m를 뛰고 홈마에게 어깨빵을 당한 아이오닉.
다신 안 하던 행동을 하지 않을 거라던 나는 몬엑이 나오자마자 생각을 바꿈.
잘생겼어...최고야..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한번 실물을 봤는데 두번은 못보것냐... 그 잘생김을 내가 봤는데....!!
집으로 기쁜 마음과 무거운 몸을 가져와 바로 뻗음. 환자에겐 살인 스케줄이야..
아이오닉이 토요일이 아니었으면 난 이미 병원이었을 것...
평소에 산책을 10km씩은 해서 7km는 거뜬할 줄 알았는데.
오르막길을 뛰어야 한다는 것은 몰랐음. 눈 뜨고 코 베인 기분.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평화롭게 그동안 했던 방송들을 정주행을 하며
소소하게 투표를 하던 중
(이것도 엄청 헤멤. 내가 해본 투표는 국가에서 하는 투표와 반장선거가 끝이었음.)
갑자기
땋.
(안녕 나는 스타쉽이고 쇼콘을 할거야.)
네..? 쇼콘이요?
그 말씀은 뭔가 새로운 앨범이 나온다는 말씀...?
신입 덕후는 급하게 아이돌 전문 덕후 친구를 소환함.
그녀는 게임과 구체관절인형, 그리고 빅스의 공식 팬클럽을 하고 있는 리얼덕후임.
"야, 쇼콘이 그 콘서트 같은거냐? 이거 예매 힘드나? 예매 못하면 양도 같은건 어디서 구함?"
"님 손으로는 예매는 어림도 없으니 트위터 하나 파서 양도 글이나 열심히 보삼."
그녀의 예언은 적중했고 나는 티켓팅에 실패함.
아니 내가 날짜를 선택했는데 자리가 하나도 없어... 난 선택할 권리 자체가 없었음..
역시 그들을 보기위한 여정은 힘들구만..껄껄. 트위터에 자신 없는 함미는 쿨하게 포기함.
하지만 그들은 떡밥이 많았고 나는 어장 속 새우젓. 떡밥 부자들..
아직 예전거 다 못봤는데 그들은 인심 좋게 트럭째로 떡밥을 쏟아붓는데...
'덕후가 괜히 덕후가 아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함미가 하다하다 결국 쇼콘까지 갔다옴. (0) | 2017.11.11 |
---|---|
같은 앨범을 여러장 사는 그 마음 이제야 알겠구나. 그랬구나아아아 (0) | 2017.11.10 |
오늘만 세개째 올리는 덕후일기. (0) | 2017.11.10 |
아니 이렇게 떡밥을 뿌리는데 내가 어떻게 거절을 하겠어. (0) | 2017.11.10 |
설명충(여기서 충은 충실할 충)의 입덕기념 글. (0) | 2017.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