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래를 듣다보면 못 알아듣는 것이 태반이라도 한 두개씩 귀에 걸리는 단어들이 있다.

일본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밴드도 있고 가끔 애니를 보다가도 오프닝 정도는 들으니까.


혼자가 아냐. 우리는 같이 있어. 희망을 잃지마.~를 향해 걸어가자.

이런 가사를 많이 듣게 되는데.

음. 음악은 그 시대를 반영한다고 생각하던 차에 저 가사들을 들으니


요즘은 혼자 있고 싶지 않은데 혼자 있게되는 사람이 많구나 싶었다.


아무리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가끔은 외로울 때가 있는데

이게 누군가와 함께하거나 무언가의 목적 달성, 좋아하는 것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요즘 삶이 녹록치 않아 사소한 즐거움마저 즐기기 힘든 때가 온다.

외로움이 채워지기가 쉽지 않을 때,

 그 정서를 담은 노래들이 듣는 우리에게 바쁜 삶 속에서 이런 위로들을 흘려듣기라도 하라는 건가 싶다.


라는 것은 설거지 하는데 세카이노 오와리 RPG가 나오는데 저 중 세가지가 나와서 드는 생각.

물론 다 그런 건 아니지. 몇몇 노래는 듣다보면 세상. 멸망. 다 썩음. 죽어버렸어. 이런 가사도 심심치 않게 들려옴.

정말이지 산다는 것은 여러모로 힘들고 고단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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