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란☆

nKEYBOARD1입니다.

저는 컴퓨터관련해서 아는 것이 많이 없어요

이번에 오래토록 쓰던 키보드가 고장이 났길래

그냥 동네 문구점에서 저렴한 것 하나 샀더니

한달만에 고장이 나더라구요ㅠㅠ

이번엔 오래쓸만한 것을 찾으러 인터넷을 열심히 뒤진 결과

괜찮은 것을 하나 고른 것 같아요^^



마침 인터파크에 10000원도 있겠다 포인트까지 얹어

정말 알차게 하나 구입했답니다

인기가 많은건지 아님 수량이 적은건지 몰라도

계속 주문취소를 당하는 바람에 거진 일주일을 날렸어요ㅠㅠ



주문한지 하루만에 와서 오자마자 바로 연결해봤습니다

주황색 키캡7개와 손목보호대, 키보드 위에 씌우는 이걸 뭐라고 하죠

암튼 이 세가지가 같이 들어있어요

이 구성이 뭐가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손목보호대는 생각외로 굉장히 편하더라구요

주황색 키캡은 나중에 질리면 한번 껴보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이 검정색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컴퓨터에 연결시켜 쳐보았더니

오 굿 추첮을 해주는 이유가 있었네요


저처럼 간간히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가성비 굉장히 좋은 키보드입니다

소리도 그렇게 크지도 않은 것 같아요 

저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게이밍 키보드라는데 나중에 즐겨하는 게임이 생기면

그때도 한번 시험삼아 써봐야겠어요




저는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는 편이예요

애니메이션은 보는내내 행복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특히 지브리와 디즈니를 좋아해요

그외에 제일 좋아하는 애니는 당연 쿵푸팬더입니다

1과 2는 열번도 넘게 본 상태에서 드디어 3이 나왔네요


남자친구도 저와 만나면서 애니메이션에 재미가 들렸답니다^^

남친은 겨울왕국에 푹 빠져 한달동안 열번을 넘게 봤다네요

역시 연인은 닮는다는 말이 사실인가봐요

오늘도 쿵푸팬터3 포스터를 보고 안절부절 못하는 

저를 위해 파스타를 간단히 먹고 바로 보러갔어요


시골이라 상영관이 많지 않아서 더빙판을 보게되었어요

하지만 저는 주인공 '포' 역을 맡은 성우 엄상현님의 팬이므로

속으로 쾌재를 불렀어요 대놓고 좋아하면 질투할까봐^^;;

더빙으로 봐도 한국성우분들이 열심히 일해주셔서

아주 좋은 퀄리티로 봤답니다


어느 날 우연히, 어린 시절 잃어버렸던 진짜 ‘팬더’ 아버지를 만난 ‘포’는 아버지 ‘리’와 함께 

팬더들이 어울려 사는 비밀스러운 그 곳, 팬더 마을로 향한다. 
 자신 못지 않게 여유와 흥 넘치는 팬더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포. 
 하지만 모든 쿵푸 마스터들을 제압하며 전세계를 위협하는 악당 ‘카이’의 등장으로

포는 예상치 못했던 불가능한 도전에 맞닥뜨리게 된다. 
 놀기 좋아하고, 먹는 게 행복이며, 덤벙대는 게 특기인 팬더 친구들에게 궁극의 쿵푸를 전수해야 하는 것! 
 이번엔 쿵푸를 가르쳐야 한다! 쿵푸 훈련법 마스터에 나선 ‘포’, 팬더 인생 최대의 도전이 시작된다!



 라는 줄거리네요^^ 

아직 상영중이기 떄문에 세세히 말씀드릴 수 없어 아쉽네요ㅠㅠ


하지만 추천헤드릴 수 있는 이유는 말씀드릴 수 있어요

즐겁고 싶다면 꼭 보시길 추천해요^^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아이들이 많지만

아이들이 떠드는 수선한 상황속에서도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봤거든요


저와는 개그코드가 맞는 편이라 보는내내 깔깔 웃으면서 봤습니다


그리고 정신없어서 뒤늦게 집에서 찍은 인증샷입니다^^

버터구이 오징어를 모찍은게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입니다

여러분들은 '베르나르 베르베르' 하면 어떡책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인간', '개미', '신','파피용'등 많은 작품들이 있죠

저는 인간과 나무만 읽어본 상태예요

두권만 읽어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상상력 신이 된 듯한 착각이 들었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언제나 뛰어난 상상력을 자랑합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이예요

작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동경해볼만한 사람이죠


이번에 읽은 나무도 그 기대감을 충분히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이게 어찌보면 과학소설같기도 한게 묘하게 설득력있게 사람을 매혹시키는 것 같아요

굉장히 심오한 주제들이 많지만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잘 다루었습니다


'20이상의 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들, 

사람을 다스리기 위해 천사들이 다니는 학교 ,

경제적인 이유에서 장수를 허용하지 않게 된 사회,

장남감 세트로 판매되는 우주창조 기구'

등등의 여러 이야기로 깨알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완전한 은둔자 라는 에피소드가 제일 기억이 남네요

탐구에 심취한 인간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게 정말 나중에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닐까라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뇌가 중심이긴하지만 뇌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심오하지만 지루하지 않는 상상력의 세계로 떠나고 싶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 입니다




네 변요한 박정민의 '들개'입니다

미생을 보고 '한석율' 이란 캐릭터에 빠져 한참을 허우적대던 시절이 있었죠

그래서 소셜포비아도 보러가고 팬클럽도 들었었어요

'들개' 도 열렬한 팬심으로 보게 되었는데

박정민이란 배우까지도 머릿속에 강렬하게 인식이 되어버린 영화입니다


 

'정구'는 입사면접에 번번히 떨어져 취업문턱에서 좌절하는 20대 취준생이예요.

그는 특별한 존재감 없이 살아가지만 남모르는 은밀한 취미를 가지고 있죠

그것은 바로 '사제폭탄 만들기'

그는 이 위험한 취미를 이용해 사람들이 폭탄을 터트려주기를 바라며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이 만드는 폭탄을 보내며 들개의 습성을 애써 숨기며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터트려주질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정구' 앞에 폭탄을 터트려줄 집행자 '효민'이 나타나게 됩니다.

'효민'은 세상에 대한 불만과 에너지로 가득찬 또 한마리의 들개였어요.

'효민'은 '정구'의 소망을 이루어줄 완벽한 파트너가 되었죠



하지만 완벽한 파트너인 그들의 관계도 얼마안가 흔들려 버립니다.

'정구' 는 내면의 파되성을 감추고 표면적으로는 사회에 순응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한번 시작이 된 '효민'은 멈출줄을 모릅니다.


완벽한 파트너에서 생산자 VS 집행자 구도가 되어버린 

그들의 위험한 이야기가 숨 쉴새 없이 몰아칩니다.


처음에는 뭔가 조용해서 계속보면 지루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효민'이 나타나고 분위기는 180도 바뀌며 긴장감 넘치게 봤습니다

'정구'가 화를 내는 모습은 실제로 화를 내는 것 같아 조금 무서웠어요ㅠㅠ

'효민'은 뭐 저런 또라이가 다있나 싶을 정도로 독특했습니다.


요즘 꽂힌 파스타 만들기 덕분에 또 한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잘 고른 것 같아요^^ 아 재미있었다

저는 평소에 요리를 잘 해먹는 편은 아니예요

그래서 어쩌다 반찬이 없어 하는 수 없이 요리를 해도 

최대한 간단하게 만들어 먹는 것을 즐깁니다

오늘은 집에 갓김치가 있길래 계란밥을 해먹기로 했습니다


고소한 계란밥과 새큼한 갓김치는 정말 환상의 조합이예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밥과 계란을 넣고 소금을 살짝 뿌린 뒤 같이 볶아주면 끝. 

너무 간단해서 말하기도 민망하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기호에 따라 케찹같은 소스를 뿌려먹는 것도 맛있어요


집에 반찬이 없는데 딱히 뭔가 해먹기도 귀찮을때 한번씩 드셔보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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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끔찍하게 설레고 괴로워요.

실체를 마주할때까지 쉼 없이 나를 흔들죠.
모든 감정이 사무치는 것 같아요.

연인과의 데이트를 기다릴 때,
집에서 가족을 기다릴 때,
대학합격소식을 기다릴 때,
하다못해 택배를 시켜도
우리는 상상하고 고대하고 걱정하죠.
누군가에게든 긍정적인 말이 듣고 싶어서
일부러 힘든 티를 낼 때가 있어요.
사실 이악물고 버티면 버틸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 자신을 혼자 토닥이기는 뭔가 서글플 때.
그럴때는 나에게 분명 좋은 말을 해줄 사람에게 털어놔요.
그 얼굴에 걱정이 떠오르면 미안함이 스물스물 올라오지만,
곧이어 들려오는 따뜻한 말에 안심을 하게 되죠.
정말 그의 말 처럼 내 현실도 따뜻해지는 것처럼.

솔직히 이게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어요.
솔직한 방법인건지
쉬어가기 위한 편법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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