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계절 중 봄이 가장 좋아요.
그냥 엄청 풋풋하고 아련한 느낌이 나서 좋은 것 같아요.
벚꽃놀이가서 교복차림으로 자전거를 타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벌써 2주전부터 봄노래를 들으며 봄을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너무 설레는데 우울한 기분 아세요?
제가 지금 딱 그래요.
부풀어오르는 기대 뒤엔 막상 뭐가 없다는 것을 아는 어른이 된 것 같네요.
올해엔 벚꽃을 혼자 볼 것 같네요.
손을 잡을 이는 없어도 맥주는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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