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 장염이 이렇게 오래가는 거였나. 너무 힘이 없다.

아픈 곳은 없는데 너무 힘들다.... 벌써 3키로가 빠졌습니다요....

목표하던 몸무게에 오기는 했지만 이런식으로 오고 싶진 않은데ㅠㅠㅠㅠㅠ 먹음 다시 되돌아 올 거잖아...




장염의 원흉....






쫄면에 삼겹살을 싸 먹을 때까지만 해도 난 너무 행복했었는데....

근데 맛있어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는 따로따로 먹을거야...(안 먹겠다는 소리는 안 함.)




2.



옷 사는 것이 취미이신 이모가 의문의 옷을 던져주고 가심.





설마 이거 외출복은 아니겠지.


옷에 그려진 티를 보면 곰돌이 귀 같은데.. 곰돌이 치곤 귀가 너무 긴데..

심지어 짝짝이로 달려있고... 모자도 이상하게 달려있고...

곰돌이가 가슴팍에 대문짝만하게 박혀 있고...

그와중에 옷 안감은 엄청 부드럽고...


[잠옷을(를) 획득하였습니다! (내구도+35)]



그리고 이틀만에 내 잠옷장에서도 퇴출당함.

내가 잊고 있던 것이 있었는데. 내가 목에 뭐가 걸리적 거리면 잠을 못자더라고....

그래서 이불도 턱에 올려 놓고 잠....

저거 참 보드라운데 말이야... 근데 외출복은 싫어... 두꺼워서 안에 껴입을 수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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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새벽 세시에 잠에서 깨어나 아침까지 구토함..
속이 아픈 것도 아닌데 계속 토했다.
아 수술한지 일년만에 또 아픈건가 싶어서
밤새 우울했다.
이 지긋지긋한 상황.. 오랜만이넹..
그러다 아침부터는 화장실을 들락날락..
내 엉덩이.. 고생이 많다...
일단 아픈건 아니고 화장실만 자주 가는거라 출근.
매니저님께 상황 말씀드리고 세시간 만에 조퇴함.
주치의쌤한테 잔화를 했는데 오늘 출근 안 하셔서
진료를 못 본다넹.. 힝입니다..
아프면 바로바로 꼭 연락 하라믄서요ㅠㅠㅠ
일단 전 연락 했습니다?
동네 병원 감.
제가요.. 크론병인데.. 지금 상황이 어쩌구저쩌구
긴 설명의 시간 후 진단 내린 것은
가벼운 장염.






장이 꼬인 느낌이나 속이 아픈건 아니니 다행이긴 한디
팔이고 다리고 왜케 쑤시지...
전날에 체육대회 한 느낌.... 온 몸이 쑤셔ㅠㅠㅠ

집오자마자 기절하고 눈 떠보니 저녁 여섯시.
하지만 죽 너무 싫고... 안 먹고 싶어..
빨리 나아서 죽 안 먹었으면 좋겠어...
탈수 오면 안 되니까 이온 음료 마시라는데
나는 이온음료를 못 마셔서 차 마심...
차 마시고 죽 조금 먹고 약 먹으니
조금은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 같아.
나 이제 다시 잘래...
그냥 지금 이렇게 앉아 있는 것도 너무 힘들어...
화장실도 그만 가고 싶어..힘들어...
내일은 좀 멀쩡했으면....
나 아파ㅠㅠㅠㅠㅠ엉엉 아픕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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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몇 바퀴를 돌아도 

마주치게 되는 건 결국 당신이었다.

어쩌면 나는 도망치고 싶지 않은 걸까.

진득하게 발목을 잡아오는 것이 당신이 아닐지도 모른다.

나를 끌어내려 옭아매는 것은 아마도.

겨우 떼내고 멀리 돌아도 결국 같은 곳인 것은 아마.

그래서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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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설연휴가 지났다.

사실 나에겐 턱없이 짧은 것.. 눈 감았다 뜨니 사라졌어요.... 지금도 너무 졸려.. 집가고 싶어요.. 살려주세요...

딱히 약속도 안 잡았고.. 우리집은 명절에 제사를 안 지내고.. 친척을 만나지도 않음.

걍 설 당일에 외할머니댁만 다녀옴. 아. 졸려.. 어떡하지...


설이 지나고 출근하니 사장이 바뀌어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얼탱이가 터져서ㅋㅋㅋㅋㅋㅋㅋㅋ연휴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나 여기 패키지냐고ㅋㅋㅋㅋ 여기서 계속 일 할거냐고 안 물어봐? 그냥 그만두지만 말아달라고 하면 되는거여?

나 일하는 동안 사장만 세번 바뀐거 실화냐.. 사장님보다 내가 더 오래 일함.

나 두시간 정도는 낯 가린다고.. 날 힘들게 하지마.. 낯 가리는 거 넘나 힘들엉..

나야 알바비만 꼬박꼬박 잘 나오면 상관 없기는 한데.. 그래도 왜 바뀌었는지 설명 좀.. 궁금하니까...

이번엔 중박이상 치셔서 오래 하시길.. 사장님 바뀌면 이것저것 바뀌어서 내가 힘드니까..




2.


드디어 반년을 묵혀둔 오미자의 진액을 짰다.

오미자 진액은 여름에 물이나 탄산수에 타 먹기 굉장히 좋음. 우리집 공식 여름음료.

오미자 쪼끔 넣고 얼음하고 물 가득 넣어서 흔들어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작년 오미자 나 혼자 박살냄. ㅎㅎㅎ 그래서 항상 내가 이걸 열심히 하지..

만드는 방법은 별 거 없어서 나도 만들 수 있당.

오미자 주문해서 설탕 그득그득 채워서 6개월 기다림. 그리고 걸러냄. 끝. 기다림만 있으면 만들 수 있음.





파워 영롱하신 오미자님. 천으로 걸러냅니다. ㅎㅎㅎ 보기만 해도 뿌듯함.ㅎㅎㅎㅎㅎㅎ






거르고 나름 찌깨미는 담금소주를 부어 두달정도 묵힙니다.

ㅎㅎㅎㅎ그럼 오미자주 되는거여.

내가 이걸 작년 봄에 열심히 만들어 놓고 가을쯤에 먹을라고 벼르고 있었는데

수술 받으면서 엄마가 지인에게 줘버림. 아니 이거 유통기한 있는 거 아니자나여.... 내가 거진 1년을 기다렸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그자리에서 다 드셨다는데.. 하.. 내가 술 욕심은 없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내가 이럴라고 오미자도 사고 담금주도 사고 오미자도 열심히 쥐짜가면서 만들었나...

이번엔 먹고 말거여.. 어차피 과실주는 나만 먹음. 가족들 와인 말고는 잘 안 먹음. 이것은 나의 것...

예쁜 병에 담아서 친구들한테 선물해줘야지...ㅎㅎ 자랑할거야.. ㅎㅎ(강한집착)







이번해는 설탕을 덜 넣어서 3병밖에 안 나옴.. 작년엔 4병 나왔는데.

한 병은 이모 주고 나머지 두 병으로 이번 여름을 책임진다!!

나는 홍초보다 이게 더 맛있엉! 보기만 해도 벌써 여름이다.. 크으...



그리고 뿌듯한 마음으로 냉장고에 넣으려는데...





땋.





땋.


할머니.. 식혜 넘나 많이 주신 것...

갈 곳 없어진 나의 오미자 들이여... 다들 급하게 식혜 한 잔씩 하고 한 병 없애버림.

자리 정리 다 하고 오미자는 안전하게 냉장고로 들어감.


팬싸에 당첨되믄 작은 병에 담아 맛이라도 보라고 갖다주고 싶다..(아직 팬싸 시작도 안 함. 김칫국 사발로 드링킹)

술 먹는 애들한테는 오미자주를.. 술 못하는 민혁이한테는 오미자액을.. 이거 피곤할때 마시면 좋아 얘들아..

건너건너 들은 얘기로는 포장 안 뜯은 음식은 선물로 줄 수 있지만 

만든거는 못 준다는데.. 흑흑.. 애들이 이걸 먹어봐야 한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3.



내가 첫눈에 반한 순간부터 우리집 스타가 되어버린 민식...





민식.. 그렇게 댜니 등이 좋으냐... 나만의 민식이 되어줘.. 민식... 민식.. 나만 바라봐 줘...





둘의 행복한 한 때... 민식아 행복하니... 내 아련한 눈빛은 이제 신경쓰이지 않는거니...

요즘 민식이만 보이면 물고빨고 장난 아님. 담에 이케아 가면 다른 종으로 하나 사야할 것 같다ㅋㅋㅋ





민식이는 친화력이 좋아서 순자랑도 잘 지냄.

순자도 나름 만족스러워 하는 듯. 아침에 일어나면 얘네부터 정리하고 나옴. 오래가자 얘들아.

순자 맨날 셔누 닮았다고 혼자 세뇌 중. 아니 그렇잖아여..

셔누 좋아하고 나서는 온갖 곰돌이 용품보면 현우 닮은 것 같자나여... 





(순자 : 알겠으니까.. 둘 다 좀... 꺼져줬으면...)


잘때 민식이와 순자를 동시에 안고 자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다.

순자가 좀 짜부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데.. 이미 1년을 나에게 깔려 살아서 괜찮을거야...

잠옷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민트초코 잠옷. (별 거 없음 걍 색이 민트 초코 같아서 그렇게 부름)




4.



어제 벨라시타 갔다가 샌드위치 먹으러 작년 여름에 갔던 카페를 찾아감.

곤트란 쉐리에 였던가... 여기 샌드위치 진짜 맛있어..크루아상은 다 맛있어..

엄마는 샌드위치에 아메리카노. 나는 딸기케익에 뷰티.(음료이름임. 이름때문에 주문한 것 맞음. 딸기+무슨 베리 섞인 에이드였는데...) 댜니는 밀크티에 바게트를 주문함.

원래 케익이고 뭐고 1인 1음료 1음식 아닙니까?

댜니는 다이어트 한다고 버터도 무염으로 주문했으면서 샌드위치도 먹고 케익도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뇸뇸. 넘나 맛있당. 샌드위치 추천추천^^7





생에 처음으로 피어싱도 해봄. 귀걸이만 하나 떨렁떨렁 하고 다녔는데

원래 해보고 싶었던 마음 반. 엄마와 댜니의 엄청난 입김에 홀린듯이 뚫어버림.

뚫을 때 너무 무서워서 손에 땀이 줄줄 흐름. 인중에 땀 맺혀서 창피했음.


소소 - 이거 아픈가요....

직원 - 아뇨 조금 따끔해요^^

소소 - 따끔한 정도가 어떻게 되는지.. 정전기의 따끔인가요.. 주사의 따끔인가요.. 피를 뽑는 따끔인가요..

직원 - 주사보단 안 아파여^^ 너무 걱정하지 마세여^^

소소 - (용기를 되찾음.) 해주십시오.



근데 내가 귀가 커서 그런가 엄청 쪼끄맣게 보인다.. 잘 안 보여...ㅠㅠㅠㅠ

그냥 작게 혹 난 것 같기두 허궁...ㅎ...ㅎ...ㅎㅎㅎㅎ


뚫고 나니 세상 신남. 그래서 마음에 드는 청바지를 질러버림...ㅎㅎㅎ 핑계도 좋다..

일자바지는 처음 입어봐서 이상한가 싶었는데 직원분도 엄마도 댜니도 다리가 길어보인다 해서 사버림..

이제보니 나 엄청 팔랑귀네.. 나중엔 귀로도 날라다니것어..


저녁에 롯데 아울렛으로 넘어가 각자 필요한 봄옷도 하나씩 지름.

원피스가 넘나 깜찍해서 어쩔 수 없었어... 

역시 아울렛의 도시..파주... 차만 있으면 살기 편한 도시 파주... 놀 것은 없지만 쉴 수는 있는 도시...





5.



설날에 할머니댁 갔다 집 가는 길에 엄마가 출퇴근하면서 궁금해 하던 카페에 가기로 함.

카페 제이콥이었나.. 새로 생긴 상가건물 9층에 있더라고.




들어가니 가방도 팔고 목걸이도 팔고.. 비누도 팔고.. 암튼 파는게 많았다.

커피 기다리면서 구경함. 천연비누에 잠깐 혹해서 살까 했음.

근데 우리집 이미 천연비누 쓰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과소비가 될 것 같아 포기함.





카페가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가 깔끔하고 좋았어.

조오기 구석에 좌식 테이블 하나 있었는데 너무 예뻤어. 만약 다음에 간다면 그 곳은 내자리가 될 것이다.






창가에 앉아서 밖을 보니 운정 호수.. 호수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게 훤히 보임.

다 얼어있음. 봄 빨리 왔으면...





내 자몽에이드 맛있다ㅎㅎㅎㅎㅎㅎ 막내는 맨날 요거트 시키고 반도 안 먹음. 왜 시키는거여..

아메리카노도 맛있었다. 티라미수도 맛있었고.. 근데 저거 딸기 무스는 별로.. 내 스타일 아님...

서비스로 머랭쿠키 받았는데 맛있다! 민트맛은 치약같았다.




나름 여유롭게 이것저것한 설날 연휴였던 것 같다.

공부랑 운동을 안 했을 뿐... 어휴.. 공부가 제일 싫어...

사실 연휴 3일은 누워지내고 어제그제 바싹 돌아다닌 것 같아ㅋㅋㅋ

졸리다... 빨리 집가고 싶어.. 집에 보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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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댜니와 엄마가 동시에 쉬는 날.  

이날은 절대로 낮잠을 잘 수 없는 날이다. 대청소.. 안 돼.. 쇼핑.. 안 돼.... 너무 졸린데요...

오늘도 역시나 집에 왔는데 외투도 못 벗고 나와 의류수거함에 옷 넣으러 감.

댜니는 더이상 이렇게 살 순 없다고 기존 가구들을 버리고 새 가구를 사겠다고 선포함.

그 전에 아빠가 만들어준 회장님st 책장과 책상, 그리고 대형 옷장들에 밀려

사람이 가구에 얹혀사는 꼴이었음. 좁아서 따수미 난방텐트도 못 사고 살았던 나날들...

엄마는 나에게 두가지 선택지를 주셨다.

'너. 청소할래, 가구보러 갈래.'

물음표가 아닌 온점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주지 않으시네..

그래도 청소보다는 가구.. 엄마와의 청소는 언제나 대청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모른척 잠옷으로 재빨리 갈아입었던 나는 조용히 외출복으로 갈아입음.




2.


어머니.. 점심.. 점심이라도 먹게 해주십시오...

안 나갈라고 밥도 안 먹고 이불속에 들어가 있다가 끌려 나온터라 배가 고팠다.

매일 아침 일곱시에 아침을 먹으니 12시쯤 되면 자연스레 꼬르륵.

지금 시간은 네시. 사람이 가장 예민해질 시간.

샌드위치로 간단히 먹자고 하셨지만 나에겐 그 말이 들리지 않았고 나는 밥을 먹어야겠어.





급하게 들어간 타이음식점. 이 곳에도 밥은 있다. 나는 강렬한 짭짤함이 필요했다.






따란- ☆po영롱wer☆





그라췌-! 바로 이거제!! 크으...


20분만에 뚝딱 먹어치우고 바로 달려나가 스콘과 자몽주스 한 잔 들이킴.




이야 벌써 두개 했다^^




3.


이케아는 무한의 세계였음. 화장실 한번 갈려다가 SNS에 올라올 뻔.

뫼비우스의 띠 같은 곳임. 걸어도 걸어도 화장실이 안 나와. 나는 계속 걷는데 끝이 안보여..


주방이나 인테리어 소품 같은 것에는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쇼룸 보는 것은 좋아함.

어릴적부터 인테리어 모형 구경하는 것은 좋아했음. 

그 안의 아기자기한 소품 이런 것은 먼지가 많이 쌓이므로 최대한 깔끔하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여기서도 두 여자와 한 여자의 취향이 계속 갈렸다.

엄마,댜니 - 이런 따뜻한 베이지로 도배된 부엌이 갖고 싶어.. 꽃도 키우고 싶고.. 그릇 예쁜 거...

소소 - 검정색. 아님 하얀색. 우리의 소원은 통일. 그릇도 부엌과 통일 시켜. 깔끔하게 먹고 살 만큼만.

엄마,댜니 - 어머 침실 너무 귀엽다.. 이렇게 캐노피도 달고.. 이불도 밝게...!!

소소 - 잠자리는 언제나 정적이고 깔끔하게. 무거운 이불이 최고. 암막커튼.

엄마 - 너희 둘, 방 같이 써야하는데 취향이 너무 달라..

댜니 - 언니는 두꺼운 이불만 있으면 돼지?

소소 - 맞아. 사실은 그럼.

댜니 - 언니랑 나랑 일어나는 시간이 다르니까 암막커튼 사자.

소소 - 좋아! 사실 지저분하지만 않으면 상관 없음.ㅇㅇ





열심히 쇼핑중. 그릇을 굉장히 좋아함.





잿밥에 관심이 많은 타입.





열심열심.





히히 침대. 눕는다. 좋다. 졸려.





언니. 한 대 맞을래?





난 그릇 관심 없어.. 다 예뻐 보이는데...그리고 우리방 가구 보러 온거잖아...





그릇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언니가 불쌍해.





근데 너무 피곤하지 않냐. 나 잠온다...





으.. 저거나 보고 있어.





헐.야. 대박.





멍!





(수줍)





끼야아아악!!! 이건 사야해!




.

.

.




바로 모셔왔습니다.

큰강아지 작은 강아지 그리고 저거.. 인체 모형이라고 하나요.. 암튼 저거..

작은 댕댕쓰는 막내에게 선물하고 큰 댕댕쓰는 나의 것. 아무도 뺏어갈 수 없어....

너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내가 좋아하는 민혁쓰 닮은 느낌도 나고...


댕댕이.. 너무 귀여워.. 당장...이름.. 이름을 지어주자...

민혁쓰를 닮았으니까... 그래.. 민식이... 민식이라 부르자... 인체모형은 에이미...





- 이야 언니.. 이름 짓는 센스하고는.... 근데 쟤는 왜 에이미야?





에이미란 이름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뭔데.





난 전설을 믿지않아.





진짜 언니만 아니었어도...



그렇게 나는 우 순자 좌 민식을 양 옆구리에 끼고 앞으로의 꿀잠라이프를 기대함.

순자...민식...우리 사랑 뽀렙...☆


-이상 민식과의 운명적인 만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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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요일 오후. 융융과 홍대에서 만났다.

이정도면 홍대 완전 우리동네 아니냐..

낮부터 삼겹살이 먹고 싶었다. 삼겹살 먹을라고 점심 안 먹음.

오후 두시라니.. 어정쩡하자나여..? 하지만 늦잠을 포기할 수 없어...


그냥 간단히 엉생가자. 했는데 사람 많음ㅠㅠㅠㅠ넘나 많음ㅠㅠㅠ 줄 서기 싫어ㅠㅠㅠ

그래서 메인 그 길이 아니라 옆길로 새서 고깃집을 찾음.

엄청 큰 고깃집 하나 있어서 거기로 들어감. 이름 기억안나.. 그냥 들어갔어.. 너무 추웠으..

홍대 나가니 나 빼고 다 까만 롱패딩입고 있더라..? 서울은 따뜻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이럴땐 16시간 지속되는 박상병 핫팩이 최곱니다...

암튼 들어감. 삼겹살 3인분에 밥 두공기 시킴. 냉면 먹을라 했는데 밥이 좀 더 급했음.





옆에 거적떼기처럼 널린 김치와 부추.. 저래보여도 맛있었음...

너무 맛있게 먹었다. 냉면도 먹고 싶었는데 밥 한공기 다 먹으니 배불러서...

같이 나온 소금과 칠리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쌈장과 소금과 칠리소스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음.

하지만 부추와 구운김치까지 야무지게 쌈싸먹음. 최고최고^^7





2.



먹고나서 뭐 하지 하다가 카페에 가기로 함.

너무 춥기도 하고 아침에 운동을 잠깐 하고 나와서 다리가 후들거렸음.

좌식 카페로 가자. 전에 둘이 같이 갔던 합정쪽에 있는 좌식 카페로 가기로 함.

가는 길에 뭐 좋은 거 있나 두리번 거리면서 걷는데 저 멀리 영롱한 빛이 우리를 따스히 감싸줌.

뭐지 하고 봤더니 비프루브? 암튼 그거 화장품 모델인 박보검의 등신대였음.

-오.. 박보검...

-오...

우리는 서로 말 한마디 안하고 홀린 듯 화장품 가게로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살 거 없음.

나는 세타필과 피지오겔로 난리난 피부를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었고,

융융은 얼마전에 2+1으로 올리브영에서 보습크림을 샀다고 함. 아직 2개 남았대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처음보는 브랜드인데..? 

- 아냐 작년부터 했었어. CF 못 봤어? 

- 응 티비는 몬엑과 나혼자산다 볼때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는 보검복지부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팬클럽 이름이 보검복지부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프루브는 장사꾼이었다. 패키지를 저렇게 만들어 놓으면 누가 안 사겠냐고ㅋㅋㅋㅋㅋ

그녀는 보습크림을 사며 그의 사진이 박힌 패키지들을 득템함.

역시 보검복지부.... 내가 강남가서 앨범들을 사고 신촌에서 포카를 교환하는 마음과 같은 것....

나는 그녀를 이해하기로 함.

융융은 쇼핑백에도 보검 사진이 있었음 더 좋았을 걸.. 하고 아쉬움을 표현함.


-쓰면서 괜찮은 것 같으면 추천 좀. 세타필도 건조해...

-ㅇㅇ 세타필보다 나은 것 같으면 추천해줄게.





3.



이상하게 내가 어딜가면 사람이 그렇게 몰릴 수가 없다..

사람 한 명 없는 옷가게에 들어가면 갑자기 사람들이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오고

음식점에 가면 단체손님이 갑자기 몰려오고

카페에 가면 커플무리들과 동창회를 하는 사람들이 몰려옴.

이런 사람들이 자기 장사하면 안 된다는데.. 난 절대 사업같은 거 하면 안 될 것 같다.


이번 카페도 자리도 많고 사람도 별로 없었는데

내가 들어가니까 꽉 참ㅋㅋㅋㅋㅋ 조금만 늦게 들어가도 좌식 자리 못 앉을 뻔...

아니.. 선생님들.. 카페가 여기밖에 없습니까..?





홍차라떼와 융융의 커피와 초코 크레이프 케익을 시킴.

초코 케익은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아.. 티라미슈 시킬 걸..ㅠㅠㅠ

홍차라떼도 따뜻한 거 시켰는데 아이스로 옴. 귀찮아서 그냥 마심. 

아이스 홍차라떼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화장품들을 뜯어보며 보검 패키지에 감탄하며 시간을 보냈고

끝이 보이지 않는 아무말 대잔치를 했다.

대학때 이야기나.. 올림픽 개막식이나.. 각자의 구남친 험담이나..

역시 남자를 만나서 인생 망하는 경우는 있어도 안 만나서 망하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

망한 인생은 아니지만 적어도 흑역사들은 없었을텐데...20살로 돌아간다면 그때의 나를 후려쳤을거다.

'너! 이제부터 남자 만나지마!! 안 만나는 것이 너의 인생이 윤택해지는 길이야...'

뺨이라도 후려치고 도시락 싸들고 말려야지.



한참 깔깔 거리다가. 융융이 새로운 사진 앱을 깔았다고 하여 그 기능을 시험해 보기로 함.

뷰티플러스.. 음.. 예전에 써본 것 같은디...





요즘은 이런 합성이 유행인가 보다. 없는 앱이 없네.

심지어 이건 속눈썹도 붙여준다.ㅋㅋㅋㅋㅋㅋ필요없어ㅋㅋㅋㅋㅋㅋㅋ

속눈썹 붙여줄라고 멀쩡한 눈 찌그러뜨리지 말아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 지금보니까 케익을 아주그냥 싹싹 긁어먹었네... 라떼도 다 마시고...

이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카톡 프사로 걸어놨더니 댜니가 한 마디함.

- 용썼네.

넘하네 진챠....


넌 내 앞니에 담긴 진심을 무시했어.



4.


 나가는 길에 헐. 토토로가 있었네. 나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이제보니 토토로 배 구멍나써... 넘나 잔인한 것.... 생명을 유지하기엔 너무 큰 구멍이야...

그리고 아직 찢청은 무리인 날씨인 것 같아.

저 구멍사이로 추워서 벌개진 내 허벅지를 볼 수 있었다.

내 손 터지것네... 내가 무슨 영광을 얻자고 발목을 드러내고 다녔을까...



그리고 나가는 길에 큰 곰돌이에게 발목이 잡혀버림.

너도 가만히 둘 수 없지. 





왕곰돌... 너무 귀엽다... 우리집에는 작은 순자만 있는데...

순자도 세탁하기 힘든데 너는 세탁하기 더 힘들겠지..




5.


가는 길에 길거리 버스킹을 조금 구경했는데

다들 중고딩 같은 느낌이다.

그나저나 남자애들도 화장을 무대화장처럼 해놨더라.. 이왕 하는 거 예쁘게 하지..

추워 죽겠는데 셔츠 한 장만 입고 추는 것을 보며. 크으. 역시 젊음이 좋은거여 속닥임.

그 중 여돌춤을 기깔나게 추는 남학생이 있었는데.  융융과 열심히 박수치면서 봤음.

이상하게 나는 남자가 여돌 춤 잘 추면 그게 그렇게 좋더라고...

예전에 잠시 아는 사람이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너무 잘춰서 잠깐 설렌적이 있었음.

융융이 너 그거 취향 좀 의심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는데.

왜죠. 그게 귀여워 보일 수도 있지.

같은 이유로 몬토리즈 급구합니다.. 제발... 전 그걸 가져야겠어요...

내가 민혁이 여장에 넋 놓고 볼때는 이해해주던 융융이

셔누 여장 귀엽다니까 고개를 절레절레함. 아니 왜죠? 다 같은 귀여움인데요? 내 최애가 셔리임.




6.



집에 돌아오니 댜니 남친이 와 있었음.

소고기 파티중이었던 가족들이 나보고 고기 먹을라고 일찍 들어왔냐고 놀림.

아니.. 소고기가 있는 줄 몰랐는디요...





아니.. 나 없는 사이에 뭘 이렇게 먹고 있었던 거야.. 불렀어야지...(서럽)

정인이가 와인을 사왔길래 와인과 구운 파인애플, 까망베르치즈를 먹었다.

와 진짜 최고. 내 최애 안주가 될 것 같은 느낌. 소고기 보이지도 않았어...

그렇게 와인 한병을 다 먹고 밤중에 뛰쳐나가 초코하임 한 박스 사다먹음.


EBS에서 세 얼간이 하길래 열심히 봄. 무삭제판이라 너무 좋았다.

나 그 여자주인공이 사랑에 빠져서 두비두비 둡빠야~ 이 노래 부르는 거 너무 좋아.

삭제판엔 딱 이게 빠져버려서 너무 아쉽단 말이야. 


사실 나는 이미 두 번 보고 다른 사람들은 안 봤는데 내가 제일 열심히 봄.

볼때마다 재미있어.. 크으.. 란초... 님은 대천재....

세시간이 넘는 영화라 보면서 술이 다 깸. 오 ㅎㅎ 하고 잠들었는데.

내가 와인을 무시해도 너무 무시했지...?

그 다음날 심각한 숙취에 시달리며 주스 1.5리터 박살냄.

아니 자기전엔 말짱하다가 자고 인난 후에 오시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와인님...

일요일은 기절. 기절. 그리고 또 기절의 날이었다. 주스만 마신 날.


주말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쉬워.

마치 좋아하는 사람이랑 헤어지기 싫어서 동네를 돌고 도는 느낌.

뭐... 다들 사랑에 빠지면 그런다던데.. 내가 주말을 보내는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

정말 잠들기 싫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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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손 체조든 스트레칭이든 모든 운동은 쉬면 안 됨.

첫날은 그럭저럭 괜찮지만 그 다음날 죽음.. 지금 내가 그럼..

어제 운동하는데 내 엉덩이 여섯조각으로 조각 나는 줄.. 조각조각 땃땃따...

갈비쪽은 왜 아픈 것이며.. 날개뼈는 왜 삐걱대는지..

거 참.. 감기로 한.. 일주일 쉬었다고 너무 한 거 아닙니까.. 내 몸뚱아리여..

기절은 겨우 면했지만.. 앞으로도 이러면 내가 많이 곤란해...

몸뚱아리.. 잘하자.. 어? 잘해.. 너도 좋고 나도 좋은 거잖아.. 건강하게만 살자고.




2.


초코하임이 먹고 싶다. 하지만 밖은 여전히 추워.

날씨가 빨리 풀렸으면 좋겠다. 새벽은 여전히 시베리아.

2주째 -16도인건 너무 하지 않습니까.. 여기가 싸우스 코리아 맞습니까..?




3.


어제 댜니가 나를 가로로 들고 설치다가 옷장 모서리에 머리를 꽝 박아버림.

하필 정수리를 찧는 바람에 잠시 눈 앞이 흐려졌다.

꽝! 소리에 댜니가 놀라서 나를 휙 돌려 나오는 바람에 식탁에 엉덩이 제대로 찧음.

이거... 나에 대한 공격이 확실한 것 같은데...

오늘은 뽀뽀도 안 했는데 나한테 왜 구랭...뽀뽀를 안 해도 공격할거면 앞으론 걍 뽀뽀할래..




4.



너는 다 좋은데 키가 좀 작은 것 같아. 나는 좀 키 큰 여자가 좋거든.

근데 요즘 살 찐 것 같다? 볼살이 붙은게.. 난 너 날카로워 보일 때 도도해 보여서 좋았는데.


누가 저 분께 나를 평가할 자격을 주셨나여?

뜬금없이 연락 와서 잘 지내지? 얼굴 함 봐야지? 이러다가 더 뜬금없이 지적하시네.. 얼탱 무.

너무 어리둥절해서 나도 모르게 예의없이 말했다.


너는... 그냥 다 별로... 대화 하기도 싫게 별로.. 그럼 이만...


야. 나는 그래도 선빵은 안 쳐. 가만히 있음 중간이라도 갈텐데 왜 나서서 욕을 먹지.

그리고. 내 볼살 X나 귀엽거든...

볼살 주물주물 하는데 왼쪽 보조개 쏙 들어가면 귀여워 죽을거다. 쓰애끼야...

물론 너에게 그런 기회는 절대 없을테지만ㅎㅎㅎ




5.


머리카락이 많이 상했다.

탈색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머리끝이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이걸 확 잘라버려..? 아.. 앙대.. 내 목표는 허리까지 기르고 자르기인데..

조금만 자를까... 근데 이미 많이 상했어ㅠㅠㅠㅠㅠㅠ

저번처럼 소아암 협회에 기부라도 되면 그거 생각해서 많이 잘라버릴텐데

탈색한 머리는 절대 안 됨.. 가공하다 머리 다 녹아 버린댔어..

그때는 파마도 한 지 오래라 한번에 싹둑 잘라서 보냈는데.. 

지금 이 머리는 길이만 길고 예쁘지도 않고.. ㅠㅠ 염색이나 파마라도 하고 싶은데..

조금만 다듬고 좀 더 참아서 허리까지 길러야지! 

그때는 검정색으로 머리를 덮어 버리는거야.. 참자 참아ㅠㅠㅠㅠㅠㅠㅠㅠ




6.


미쨔응이 버스에서 진짜 잘생긴 사람을 봤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뭐해. 어서 세레나데 안 불러드리고. 

-번호 따는 게 아니고?

-따서 그거 나 주던가ㅎ

-소개팅 싫다며?

-소개팅은 좀 그렇고 그냥 바로 결혼 어때? 식장에서 보자 그래~

- 너 그렇게 살다간 언젠가 진짜 잡혀간다.ㅋㅋㅋㅋㅋㅋ


그러자 균맛이 비웃음.


-그래봤자 쟤 실제로는 쫄아서 암말도 못함ㅋㅋㅋ쫄보X끼ㅋㅋㅋㅋㅋ

-아니야아~ 아직 내가 잘생긴 사람을 한번도 못 봐서 그래. 눈에 띄기만 해봐.. 가만히 안 둔다.. 

- 가만히 안 있음 니가 어쩌게ㅋㅋㅋㅋ

- 청혼할거야..

-쟤 저러다 언젠가 신고당한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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